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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없이 파리 간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일본 대표팀 명단 (사진=일본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제공, 연합뉴스)
▲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일본 대표팀 명단


일본 축구가 '와일드카드' 없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오늘(3일) 파리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공격수 호소야 마오(가시와)와 후지오 쇼타(마치다) 등 J리거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베르더 브레멘(독일)에서 뛰는 사토 게인 등 6명의 유럽파가 포함됐습니다.

24세를 넘는 와일드카드는 한 명도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본선에서 남자축구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를 주축으로 하되 팀마다 24세 이상의 선수를 최대 3명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 명단 발표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는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베테랑 선수들과 올림픽 출전을 논의했지만 소속 구단과 차출 협의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마모토 마사쿠니 국가대표팀 디렉터는 "(해외파와 관련해) 소집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은 건) 일본 축구의 진화·성장·도약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U-23 선수인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스즈키 유이토(브뢴뷔) 역시 소속 구단과 협의가 어려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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