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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휴업 철회…내일부터 운송 재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휴업 철회…내일부터 운송 재개
▲ 경기도 안양시의 시멘트 공장에 세워져 있는 레미콘 차량들

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수도권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관계자는 "레미콘 사업자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회가 운송비 협상에 임하겠다는 확실한 입장을 전달해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휴업에 동참한 노조 소속 수도권 운송기사 전원이 내일(4일)부터 운송 업무를 재개합니다.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기사는 1만 1,000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400명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에 속해 있습니다.

다만 운송비 협상은 수도권 전체가 아닌 수도권 14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를 하나로 통합해 한 번에 운송비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 노조가 권역별 협상을 수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휴업을 잠정적으로 푼 것이어서 협상 진행 과정에서 재개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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