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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정석, 여장 위해 체중 7KG 감량…"도전해 보고 싶었다"

파일럿

배우 조정석이 영화 '파일럿' 속 여장 연기를 위해 체중 7KG을 감량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3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1인 2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조정석의 인터뷰부터,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이주명, 조정석과 운명적 혈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한선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캐릭터를 소화한 신승호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파일럿'을 진두지휘한 김한결 감독과 제작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파일럿' 행의 출발을 알리는 조정석의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영화계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조정석은 "'파일럿'은 신선하고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정석의 비주얼이 과장되지 않고 가장 사실적인 변신의 과정을 그려낸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파일럿

조정석은 '파일럿'을 위해 7kg 이상 체중을 감량, 백 여 벌의 옷을 입으며 조정석만의 '한정미'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의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원 의상 실장은 배우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가수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짧게 공개됐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파일럿'은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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