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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러 유학생 다 들어와" 북한의 '해외파 MZ' 강제소환, 이유는?

지난달 29일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br /><br /><br /><br />사진 : 조선중앙통신
북한 당국이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에서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들에 대한 강제소환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중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강습'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해온 해외파 북한 MZ세대들에 대한 사상 무장 조치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과거 매년 7~8월쯤 1-2주 일정으로 유학생들에 대한 정치강습을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부터는 이를 건너뛰었습니다.

이번에 행사가 개최되면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강습 기간에는 학교 성적에 대한 총화뿐 아니라 반사회주의, 혹은 비사회주의 행위자들을 본보기로 한 교양사업, 김정은 개인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이들 유학생들이 귀국을 앞두고 이성 교제나 학습 소홀 등의 문제로 적발돼 강제잔류 조치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엘리트 그룹에 속하는 해외 유학생들이 다시 북한 바깥으로 나오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두려워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소환 때와는 다른 당국의 지시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북한 해외파 MZ세대들을 술렁이게 한 북한 당국의 전격 소환 조치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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