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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노리는 요키시, 두산 입단 테스트서 최고 143km

한국 복귀 노리는 요키시, 두산 입단 테스트서 최고 143km
▲ 에릭 요키시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노리는 왼손 투수 요키시가 두산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3km를 찍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 요키시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했다"며 "요키시는 공 4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였다"고 전했습니다.

요키시는 지난달 30일에 처음 두산 입단 테스트를 치렀고, 당시에도 공 45개를 던졌습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이탈한 상태입니다.

브랜든이 6주 이상 1군에서 공을 던질 수 없다고 판단한 두산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요키시는 두산의 테스트 요청이 응해 지난달 29일 입국해 두 차례 입단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요키시는 2019∼2023년, 5시즌 동안 키움에서 뛰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6월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한국 무대를 떠난 요키시는 개인 훈련을 하며 한국 구단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마침 SSG가 단기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이 만료돼, 두산은 요키시와 시라카와를 포함한 4명의 후보를 저울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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