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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연장 역전극'…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9회 동점, 연장 대역전극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선발 네일이 3회까지 넉 점을 허용해 4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특히 3회 실점 과정에서 김도영이 가까운 주자를 잡지 않고 1루에 송구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김도영은 곧장 4회 공격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이범호 감독은 4회 말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8회부터 KIA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8회 나성범의 투런 홈런으로 4대 3, 한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9회 원아웃 1,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오승환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분위기를 탄 KIA 타선은 연장 10회 대폭발 했습니다.

원아웃 2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한준수가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두 점을 더한 KIA는 짜릿한 연장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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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연장 11회 황재균의 1타점 결승타에 이어 강현우와 로하스가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KT는 8위로 도약했고, 한화는 9위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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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LG를 4대 2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8회 말 송성문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최주환이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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