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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방금까지 술 마신 사람이 운전을?"…CCTV 지켜본 직원 신고로 '덜미'

음주운전자, CCTV 관제센터 요원 눈썰미에 덜미(사진=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연합뉴스)
▲ 음주 후 차량에 탑승하는 남성들

눈썰미 좋은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모니터링 중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남성들을 보자마자 경찰에 즉시 신고, 음주 운전자를 현장 검거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오늘(2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반쯤 울주군 삼남읍의 한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승용차에 탑승해 차를 몰고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관제센터 요원은 해당 남성들이 약 15분 전까지 인근 하천변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과 동일인이라는 점을 떠올렸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의 동선을 추적해 운전자 자택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세우고 음주 측정을 실시해 검거했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2%로 나타났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와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 CCTV 확대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 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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