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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냐 시라카와냐…이승엽 두산 감독 "신중히 판단해야"

요키시냐 시라카와냐…이승엽 두산 감독 "신중히 판단해야"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는 두산이 시라카와와 요키시 사이에서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생각해 좋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달 30일 첫 테스트를 치른 요키시에 대해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들었다. 몸 상태는 공을 던지기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년 동안 팀 없이 혼자 운동했다 보니까 실전 감각이 조금 문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요키시는 키움에서 뛰던 지난해 6월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을 진단받고 팀에서 방출됐습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요키시는 내일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날씨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시라카와에 대해선 "비자가 이미 있고, 지난 한 달 동안 한국 야구에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단기 외국인 선수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시라카와는 6월 한 달간 SSG에서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고,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습니다.

1.1이닝 7자책점을 기록했던 롯데전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낮아집니다.

이 감독은 "웨이버 공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저희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 구단은 웨이버 공시 시점의 순위 역순으로 시라카와를 지명할 수 있는데, 두산은 현재 리그 4위입니다.

두산의 기존 외국인 투수 브랜든은 지난달 25일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을 진단받고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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