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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통령 직권남용, 박정훈 대령 일방적 주장"

국방장관 "대통령 직권남용, 박정훈 대령 일방적 주장"
▲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신원식 국방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채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대통령의 직권남용이라는 건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오늘(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구체적인 것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박 의원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항명이라고 했는데 동의하나'라고 묻자 "동의한다"고, '항명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이 '대통령의 직권남용 아닌가'라고 묻자 "대통령 직권남용이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고, 그건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다. 나머지 모든 사람은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지난해 8월 2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했나'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속기록을 보면 채 상병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이 전 장관과) 통화한 적 없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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