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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주년 맞은 조희연 "학교시험에 AI 채점 도입" 제안

취임 10주년 맞은 조희연 "학교시험에 AI 채점 도입" 제안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논서술형 시험을 확대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시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점 방식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취임 10주년을 맞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도 관내 학교 시험에서 '과정 평가 40% 이상, 논서술형 평가 20% 이상' 권장하고 있지만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 도입 속도가 느리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공신력 있는 채점 체계로 1단계는 인공지능, AI에 기반한 기계적 채점, 2단계로 교사 채점, 3단계는 수험생을 뽑는 대학교수들의 채점 등 3단계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이미 AI 기반 논서술형 채점을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일부 학교에서 사용 중이라면서, "2033년 대입까지 10년 가까운 준비 기간이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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