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다시 장맛비…수도권 최대 100mm↑ '폭우'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 곳곳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에 붉게 보이는 지역이 특히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인데요.

인천 등 곳곳에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 대부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도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는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3일) 낮까지 이어질 텐데요.

예상되는 양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12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에도 1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80mm에 달하겠습니다.

많은 양의 비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내륙도 비와 함께 돌풍이 불기 때문에 안전사고 각별히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은 25도로 더위가 쉬어가겠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제주는 33도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다시 점차 장마전선은 북상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