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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또 진땀승…필드골 없이 '8강 진출'

<앵커>

유로 2024에서 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3위 벨기에에 진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우승 후보 간 맞대결은 자책골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슈팅수에서 20대 6으로 압도하며 벨기에를 쉼 없이 두들겼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코뼈 골절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의 5차례 슈팅도 모두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우승 후보 간 맞대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두 팀 모두 유효슈팅 2개에 그치는 졸전을 펼친 가운데 프랑스가 후반 40분 상대 자책골 한 방에 웃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콜로 무아니의 오른발 터닝슛이 벨기에 수비수 베르통언의 무릎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단 2골을 넣는데 그쳤던 프랑스는 16강전에서도 벨기에의 자책골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경기에서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도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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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선수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강호 멕시코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콰도르를 이기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멕시코는 0대 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기사회생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멕시코는 에콰도르와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루고도 골 득실에서 뒤져 조 3위로 탈락했고, 에콰도르는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자메이카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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