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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다시 장맛비…수도권 최대 100mm↑ 폭우

<앵커>

오늘(2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서울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양태빈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충청 남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잡히는데요.

전북 군산과 충남 부여 등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강한 비구름이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오늘 특히 수도권과 강원에는 시간당 30에서 최대 5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상되는 양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대 12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1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는 30~80mm에 달하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그 밖의 내륙 또한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를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최고 기온은 25도로 더위가 쉬어가겠지만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모레 사이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다시 또 모레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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