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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아이들 머리를 왜…독특한 헤어스타일 논란

태국의 한 가톨릭 교회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하게 했다는 이유인데, 확인해 보시죠.

태국의 한 가톨릭 교회입니다.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특한 머리 모양을 한 아이들이 눈에 띄는데요.

가장자리만 남겨두고 자른 이 머리 모양은 '코로널 톤슈어'라고 부르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동안 썼던 가시 면류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톨릭 수사들 사이에서 흔한 머리 모양이었지만 교황청이 1973년 이를 금지하면서 지금은 거의 사라졌는데요.

이 태국 교회가 갑자기 신부의 미사 집전을 돕는 어린이들의 머리를 이렇게 만든 뒤 공개한 겁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가톨릭에서도 현재 금한 것인데 아이들 동의는 얻고 한 것이냐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교회 측은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며 연례 기념행사의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st. anthony church donmottanoi, 유튜브 HOPE Studio by CS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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