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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환상 동점골'…기적의 8강행

<앵커>

유로 2024 16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신성 벨링엄의 동점골, 연장전에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슬로바키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경기 내내 끌려갔습니다.

후반에 포든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라이스의 회심의 중거리슈팅은 골대에 가로막혔습니다.

우승후보 잉글랜드의 16강 탈락이 눈앞에 온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한 방이 터졌습니다.

게히의 헤더 백패스를 벨링엄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의 첫 유효 슈팅이 기적 같은 동점 골로 연결되자, 숨죽이던 잉글랜드 전역은 광란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1분, 케인의 헤더골로 결국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대 1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가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쥬드 벨링엄/잉글랜드 미드필더 : 너무나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골을 넣지 않았다면 벌어졌을 일을 생각할 때, 제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조지아를 4대 1로 완파한 스페인이 독일의 8강 상대가 되면서, 나란히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강호들의 빅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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