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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투수 김태훈, 내복사근 파열로 한 달 이탈

삼성 불펜투수 김태훈, 내복사근 파열로 한 달 이탈
     
▲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불펜 김태훈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웁니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1일) "김태훈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이 파열됐다"며 "약 4주 정도 재활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태훈은 어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 2대 2로 맞선 9회 말에 등판해 2아웃 1루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초구를 던진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들었습니다.

그는 트레이닝 코치에게 더는 공을 던지기 어렵다는 사인을 보냈고, 삼성은 급하게 임창민을 투입했습니다.

몸의 이상을 감지한 김태훈은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았고, 근육 파열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4월 키움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 이적한 김태훈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38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17홀드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른쪽 대퇴직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던 중심 타자 김영웅의 상황은 조금 낫습니다.

오늘 재검사 결과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3~4일 정도 병원 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치료 후 상황을 본 뒤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6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김영웅은 올 시즌 골반 통증을 안고 경기에 임했고, 지난달 29일 통증이 심해져서 어제와 오늘 1, 2차 검진을 받았습니다.

김영웅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7홈런, 4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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