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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바이오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앵커>

강원자치도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과 홍천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과 생산 인프라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될 텐데요. 바이오산업이 강원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정부 지정 첨단산업 특화단지가 없던 강원자치도가 이제 제 몫을 찾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한 전국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강원을 비롯한 5곳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자치도는 그동안 바이오산업을 20년 이상 집중 육성하고, 진단키트 제작 등 바이오 관련 기업이 급성장을 이룬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태/강원자치도지사 : 1조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해 준 유바이오로직스 같은 이런 고마운 기업들이 없었다면 오늘 선정에 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강원자치도는 이에 따라오는 2040년까지 민자를 포함한 2조 4천여 억 원을 투입해 춘천과 홍천을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 생산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와 애드바이오텍 등 선도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시험설비와 전력, 용수 시설, 세제, 예산 지원과 함께, 인허가 신속처리,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정부 연구·개발 예산과 예타 특례 지정은 기업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우리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이미 유치에 성공한 글로벌혁신특구와 기업혁신파크 등과도 연계해 바이오 특화단지의 파급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또 바이오 특화단지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강릉과 원주, 평창 등과도 연계해 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G1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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