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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 나무 이쑤시개 나왔다"…"우린 녹말만 쓴다" 분통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음식에서 이쑤시개가 나왔다는 고객 불만에 음식을 회수한 자영업자가 어이없는 상황을 겪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치킨에서 이쑤시개 나왔다더니…'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당한 이쑤시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글쓴이는 닭을 찢어서 양념을 넣고 손으로 무쳐 고객에게 배달했다는데요.

이쑤시개 핑계 환불 요구한 치킨집 손님

그런데 이후 고객으로부터 치킨에서 이쑤시개가 나왔다는 불만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객이 보낸 사진에는 나무 이쑤시개가 찍혀 있었는데요.

그런데 글쓴이 가게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만 사용할 뿐 나무 이쑤시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객은 이쑤시개가 음식 위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음식 속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사진 속 이쑤시개에는 양념이 묻어 있지 않았다는데요.

이쑤시개 핑계 환불 요구한 치킨집 손님

글쓴이는 닭을 한 마리 더 먹으려는 속셈으로 고객이 그런 것 같았다며, 평소라면 먼저 배달한 닭은 그냥 드시라고 할 텐데 이번엔 회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음식을 회수한 뒤 이쑤시개를 확인해 보니 역시 깨끗했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조 과정이 담긴 CCTV까지 확인했는데 음식을 만드는 손만 담겨 있을 뿐 이쑤시개는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알아도 당할 수밖에 없는 게 자영업자" "양념 묻히는 노력이라도 하든지 너무하네" "어쩌다 이렇게 진상이 넘쳐나는 세상이 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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