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준호, 최고위원 출마…"개혁 선봉에 서겠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언론개혁을 비롯한 모든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8·18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한 의원은 오늘(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후방의 저격수가 아닌 선봉장이 돼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보다 퇴행한 현재 대한민국의 실상이야말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유"라며 "정권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혁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이 돼야 하고,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표임을 확신한다"며 "최고위원 후보들은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재명 전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21대·22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을에 출마해 연이어 당선했고 원내대변인과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