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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흥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선정

<앵커>

인천과 경기도 시흥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물론 기술과 인력 등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됐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인천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와 의료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경기도 시흥시.

두 지자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함께 선정됐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를 집중 지원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인천-시흥 컨소시엄을 비롯해 전국 5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한 겁니다.

이 5곳은 바이오산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과 각종 인허가의 신속 처리, 기술 인력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천시는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송도와 함께, 363만 제곱미터의 영종도 제3 유보지를 새 투자 지역으로, 남동공단을 바이오 원·부자재 핵심지역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삼성이나 사토리우스와 같은 굴지의 (바이오) 회사들이 이 사업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오와 관련해서는 바이오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흥시는 배곧경제자유구역과 월곶역세권, 시흥 스마트 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의료 융복합 연구단지와 바이오 부품 소재 기업 육성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임병택/경기 시흥시장 : 2035년까지 선도기업 7곳을 포함한 32개 기업에 4조 7천억 민간투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학병원 중심의 대한민국 최초의 산·학·연·병 기반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을 뛰어넘는 광역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두 지자체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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