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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김건희 여사 두고 공방

<앵커>

오늘(1일) 국회에서는 운영위 전체회의가 열려서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오전에 시작한 전체회의가 지금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운영위 회의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오늘 회의에선 현안 질의에 들어가기도 전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운영위원장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맡은 것에 대해 '비정상적 국회 운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 업무보고인데 자료제출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뒤이은 현안 질의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의 전화 회선이 재배치됐는지를 따져 묻는 등 채 해병 사건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회의가 끝날 무렵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받은 '02-80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대통령실의 번호가 맞는지에 대한 질의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번호는 보안사항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어떤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오후 전체회의에선 채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질의도 집중될 걸로 보입니다. 

또, 동해 유전 개발 발표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공세를 펼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위원들은 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현장진행 :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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