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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NC 꺾고 연패 탈출…KT는 삼성 제압

프로야구 LG, NC 꺾고 연패 탈출…KT는 삼성 제압
▲ LG 주포 오스틴 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LG는 오늘(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9대 6으로 꺾었습니다.

LG는 1대 1로 맞선 7회초에 8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습니다.

NC 두 번째 투수 김재열을 상대로 볼넷과 우중간 2루타로 1아웃 2, 3루를 엮었습니다.

NC 세 번째 투수 송명기가 올라와 김범석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구본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습니다.

박해민이 왼손 구원 임정호의 공에 맞아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고, 홍창기가 5대 1로 달아나는 2타점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LG 2번 타자 신민재는 NC 배재환에게서 내야 안타를 뽑아 다시 만루로 찬스를 이었고, 김현수가 희생 플라이로 뒤를 받쳤습니다.

2아웃 2, 3루에서 7회에만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딘은 9대 1로 도망가는 좌중월 석 점 아치를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kt wiz는 수원 안방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DH)를 1승 1무로 마쳤습니다.

1차전에서 2대 1로 앞선 9회초 수비 때 3루수 황재균의 결정적인 송구 실책 탓에 2대 2로 비긴 kt는 40분 후에 열린 2차전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강백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9위 kt는 3연승을 거두고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고, 삼성은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3대 1로 따돌렸습니다.

이날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추가한 SSG 구원 투수 조병현은 10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이대진이 1998년 현대 유니콘스를 제물로 작성한 이 부문 KBO리그 기록과 타이를 작성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더블헤더는 장맛비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창원 경기도 더블헤더 1차전은 취소돼 나중에 재편성될 경기는 26경기로 늘었습니다.

KBO 사무국은 혹서기인 7∼8월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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