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임산부에 최대 50만 원…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정책은

하반기부터 서울에 사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추가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12개 분야 총 36개 사업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을 제작해 7월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하반기부터 의료비 부담이 많은 분만 시 연령기준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74개소에서 130개소로 확대합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서남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는 시범사업을 끝내고 7월 1일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

청년 부상 제대 군인에게는 종합건강검진과 의료비를, 탈 시설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정착금을 제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 기반 예술형 대안학교'를 신설해 발달지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안심 물품 지원사업은 서울시민에서 서울에서 직장·학교에 다니는 생활자로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