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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홀 연속 버디 KLPGA 박현경, 2주 연속 우승 청신호

6홀 연속 버디 KLPGA 박현경, 2주 연속 우승 청신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박현경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3타를 친 서연정을 1타차로 제친 박현경이 29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끝까지 지킨다면 지난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박현경은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던 박현경은 이날은 버디를 7개나 뽑아냈습니다.

특히 5번 홀부터 10번 홀까지는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서연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1타차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서연정은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지 10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KLPGA투어 출전권 순번이 뒤로 밀려 주로 드림투어에서 뛰는 권서연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습니다.

5타를 줄인 최예림도 공동 3위에 합류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2022년 우승자 임진희와 방신실 등은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섭니다.

박민지는 2타를 잃고 공동 20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 통산 20승은 쉽지 않아졌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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