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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플라이에 '2루에서 홈까지'…최강 '발'야구

<앵커>

프로야구 SSG의 날쌘돌이 최지훈 선수가 발야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희생플라이 한 번에 2루에서 홈까지 폭주기관차처럼 파고들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4회 깨끗한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은 최지훈은 다음 타자 고명준의 타석에서 가볍게 2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최지훈의 빠른 발이 정말로 빛난 것은 이다음부터였습니다.

하재훈이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플라이를 날려 워닝 트랙에서 잡혔는데, 아웃카운트가 올라가자마자 태그업을 시작한 최지훈은 3루를 밟은 뒤에도 멈추지 않았고, 공보다 빨리 홈 플레이트를 쓸고 지나갔습니다.

2회 우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빠른 발에 장타력까지 자랑한 최지훈의 활약 속에 SSG가 두산에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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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은 오늘도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4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가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3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거세지며 결국 7대 1로 앞선 4회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우천 취소 됐습니다.

최근 거듭된 부진에 시름하고 있는 KIA는 손승락 2군 감독을 새로운 수석코치에 임명하며 분위기 쇄신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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