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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수준 춤 실력…화제의 어린이 찾았다

스포츠 경기에서 화려한 안무로 팀을 응원하는 치어리더는 경기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치어리더 못지않은 수준급의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어린이가 있습니다.

미래의 치어리더를 만나보시죠.

지난 13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3연전 마지막날 경기, 뜨거운 응원에도 경기 중반까지 한화는 힘을 못쓰고 있었는데요.

팬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진 순간, 치어리더 한 명이 등장합니다.

[(우리 어린 친구 몇 살?) 7살! (이름이 뭐예요?) 예빈이요. (7살 예빈이 친구, 포기했어요 안 했어요?) 안 했어요!]

예빈이의 앙증맞은 칼 각 응원에 관중석은 그야말로 열광!

[조예빈/화제의 7살 치어리더 : (많은 사람들 앞인데 부끄럽고 떨리지 않았어요?) 네 재밌었어요. 한화 이글스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했어요.]

[예빈 어머니 : 6회 올라가서 채은성 선수 응원가를 했는데 채은성 선수가 예빈이의 응원가에 보답하듯이 정말 2루타를 쳐주셔가지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어요. 마지막에 예빈이가 내려오는데 모든 응원석에 있는 분들이 예빈이 이름을 크게 외쳐주셨어요. 그때는 저도 살짝 눈물이 나더라고요.]

예빈이가 단상 위에서 춤을 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빈 어머니 : 처음에 그게 다섯 살 때였을 거예요. 그때는 코로나가 끝나갈 시기여서 (현장에) 팬들이 없어서 응원석에 아이들 몇 명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창화 단장님께서 아이들을 한 두세 명 올려서 같이 춤췄던 것 같아요.]

이 무대를 시작으로 한화의 모든 응원가를 외우기 시작한 예빈이.

선생님은 필요 없습니다, 모두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빈 어머니 : 4살 때 야구장 처음 간 이후로 계속 계속 유튜브에서 치어리더 언니들 영상을 찾아가지고 본인이 그때부터 열심히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예빈이의 꿈은 멋진 치어리더가 되는 겁니다.

[조예빈/화제의 7살 치어리더 : 한화 치어리더 언니가 되고 싶어요. 치어리더 언니들이 예뻐서요.]

모두의 심장을 녹인 치어리더 예빈이, 예빈이와 함께라면 한화도 행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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