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8일) 8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시간 가까이 진화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0명과 차량 23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고물상에 고철 등 재활용을 위한 폐기물이 다량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고물상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 불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자 천안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재 2시간 50분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은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