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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근대5종…"베르사유에 태극기를!"

<앵커>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경기는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과 남녀 동반 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김형열 기잡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근대5종 대표팀의 훈련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옥 훈련은 새벽 5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최은종/근대5종 대표팀 감독 : 마지막이야! 마지막 (바퀴). 준비! 새롭게 엔진이 바뀌어야 해! 업!]

첫 순서는 800미터를 뛰고 사격하는걸 두 시간 가량 반복합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감독님이) 밉습니다. 미워요. 올림픽이 한 달밖에 안 남았으니까 묵묵히 참고 하고 있습니다. 죽을 것 같아요.]

아침 식사 후 승마장에서 1시간 이상 말과 호흡을 맞추고, 펜싱 훈련과 수영 훈련, 여기에 야간 웨이트까지, 하루 9시간 강훈련의 연속입니다.

올림픽은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데, 3년 전 도쿄에서 전웅태의 동메달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일궈낸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금메달과 남녀 동반 메달을 노립니다.

세계랭킹 여자 1위 성승민과, 남자 2위 전웅태를 비롯해, 출전선수 4명 모두 세계 '톱 랭커'고, 이번 달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은 물론 계주, 단체전까지 전 종목 메달을 따내며 자신감도, 기세도 한껏 올라 있습니다.

[성승민/근대5종 국가대표 : 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목에 하나는 걸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세계적인 명소 베르사유 궁전에서 펼쳐질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근대5종이 화려한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베르사유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저희한테는 영광이고 정말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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