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 뤼크 베송의 1988년 출세작 '그랑블루'는 다음 달 17일 극장에 걸립니다.
산소통 없이 심해를 잠수하는 두 남자의 우정과 경쟁,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1993년, '그랑부르'란 제목으로 처음 상영된 바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은 프랑스에서 최초 상영됐던 오리지널 판인데, 상영시간이 기존보다 긴 137분입니다.
일본 소마이 신지감독의 1985년작 '태풍 클럽'은 지난 26일부터 상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는 어느 여름, 한 시골 중학생들의 이상야릇한 행적을 좇는 이야기로, 10대들의 위태로운 심리를 독특한 시선으로 관찰했습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