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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태풍 클럽'…1980년대 명작 다시 한번 극장에서

1980년대 명작 영화들이 4K 화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돼, 영화관에서 잇따라 개봉됩니다.

프랑스 감독 뤼크 베송의 1988년 출세작 '그랑블루'는 다음 달 17일 극장에 걸립니다.

영화 '그랑블루'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연합뉴스)

산소통 없이 심해를 잠수하는 두 남자의 우정과 경쟁,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1993년, '그랑부르'란 제목으로 처음 상영된 바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은 프랑스에서 최초 상영됐던 오리지널 판인데, 상영시간이 기존보다 긴 137분입니다.

일본 소마이 신지감독의 1985년작 '태풍 클럽'은 지난 26일부터 상영되고 있습니다.

영화 '태풍클럽' 포스터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연합뉴스)

태풍이 다가오는 어느 여름, 한 시골 중학생들의 이상야릇한 행적을 좇는 이야기로, 10대들의 위태로운 심리를 독특한 시선으로 관찰했습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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