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김재원 컷오프' 취소…김세의·김소연 격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고위원 출마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재원 후보의 이의 신청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오늘(28일) 오전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앞서 컷오프 결정을 내린 세 후보의 이의신청을 논의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최종 논의한 끝에 김재원 후보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컷오프 결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당 선관위가 지난해 김재원 후보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실언을 문제 삼고 컷오프 결정을 내린 지 하루만입니다.

당 선관위 한 관계자는 "컷오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다"며 김재원 후보의 컷오프 결정을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세의, 김소연 후보에 대한 컷오프 취소 여부도 당 선관위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 선관위원들 사이 두 후보에 대한 컷오프 취소 여부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