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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원유 수입 2.5% 감소…중동 의존도 72%로 높아져

지난해 한국 원유 수입 2.5% 감소…중동 의존도 72%로 높아져
한국석유공사는 오늘(28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석유수급 통계'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10.1억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산 원유가 중동산으로 대체됨에 따라 중동 의존도는 71.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제품 수입량은 3억 7천만 배럴로 나프타(64.5%)와 액화석유가스(26.4%)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수출량은 4억 9천만 배럴로 0.5% 감소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경유(39.7%), 휘발유(20.6%), 항공유(18.8%)였습니다.

지난해 원유 및 석유제품의 수입액은 1천128억 달러로 국가 총수입액의 약 17.6%에 해당했습니다.

수출액은 499억 달러로 국가 총수출액의 약 7.9%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석유화학 산업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9억 3천만 배럴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다만 국제선 운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항공 수송 부문의 소비량은 전년 대비 45.6% 증가했습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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