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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천적' 롯데,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유독 롯데만 만나면 한없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8위 롯데가 어제도 KIA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경기에서 24점을 내주며 무너졌던 롯데 선발 박세웅이, 선두 KIA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에이스의 위용을 회복했습니다.

6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쳐 6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나승엽과 최항의 3안타 등 14안타를 터뜨린 롯데가 11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8위 롯데는 올 시즌 KIA전 11경기에서 7승 1무 3패, 최근 KIA와 홈경기 6연승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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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선발 이승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2대 1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8회 투아웃에서 등판한 삼성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3개차 세이브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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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김기중의 5이닝 1실점 호투 속에 두산에 8대 3 완승을 거두고 7위를 지켰습니다.

한화 노시환은 1회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친 데 이어 2안타 5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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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은 KT전 5회 시즌 20호 솔로 아치를 그려 박병호에 이어 역대 2번째로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T는 강백호의 시즌 20호 홈런 등 안타 19개를 몰아쳐 SSG를 완파했습니다.

홈런 선두 NC 데이비슨은 키움 전 5회 비거리 140미터의 초대형 시즌 24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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