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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앵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28일 만에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국회 일정은 정상화됐지만 여야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처음으로 여야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모여 여당 몫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국회 개원 28일 만에 원 구성을 매듭지은 겁니다.

정무위원장에는 윤한홍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송언석 의원, 외교통일 위원장에는 김석기 의원, 국방위원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은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은 이인선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여당 몫 전반기 국회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뽑혔습니다.

[주호영/국회 부의장 : 22대 국회의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험난하고 대치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대화하고 경청하고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기로 하고 당무복귀 설득에 나섰습니다.

국회 일정은 정상화됐지만 여야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정쟁 법안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오만과 아집에 사로잡혀 권력을 휘두른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일방통행만 하려 한다면 국민이 더는 참지 않을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원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국회 개원식은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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