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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14주 연속 상승…전세 가격도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 매매 14주 연속 상승…전세 가격도 상승폭 확대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오늘(2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8% 오르면서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승 폭도 전주(0.15%)에 비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상승 여파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0.38%), 용산·마포구(0.31%), 광진·서초구(0.29%), 은평구(0.23%), 송파·영등포구(0.20%)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성동구는 행당·옥수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인천과 경기 지역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06%,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에서는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위주로 0.2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경기는 과천시(0.38%), 성남 분당구(0.33%) 등 1기 신도시 지역들이 재건축 기대감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0.15%), 세종(-0.13%), 경북(-0.07%), 부산(-0.07%), 제주(-0.05%), 경남(-0.05%), 강원(-0.05%) 등 전북(0.02%)과 울산(0.00%)을 제외한 전 지역이 이번 주에도 하락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0.11%→0.12%)과 서울(0.17%→0.19%)은 상승 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2%→-0.03%)은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이로써 서울의 경우 58주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전세시장에서는 강북 지역(0.23%)이 강남 지역(0.16%)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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