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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축구장 집어삼킨 거대한 '싱크홀'

현지시간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앨턴 고든 무어파크 축구장.

전디밭 한 가운데에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폭 30여 미터, 깊이 10 미터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싱크홀입니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순간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마치 포탄이 떨어진 듯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수미터 높이의 경기장 조명등이 순식간에 싱크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싱크홀 발생 영상을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는 "초현실적인 상황이 마치 영화와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경기장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축구장을 포함한 공원 일대는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문가들이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는데, 현지 주민들은 공원 일대에 과거부터 있었던 지하 광산에서 침하가 발생해 싱크홀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 : 이홍갑,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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