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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35시간 만에 수질 안정화…"수돗물 정상 공급"

인천 송도 35시간 만에 수질 안정화…"수돗물 정상 공급"
▲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로 교차로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로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수질 악화 문제로 수돗물 이용이 제한됐다가 35시간여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27일) 새벽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탁도가 음용 기준인 0.5NTU 이하를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15개 지점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적정 수치로 확인됐다"며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새벽 3시쯤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에서 지하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도로가 잠겼습니다.

이후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지만 25일 오후 2시쯤 물공급 재개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여나오며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탁도 수치가 높아지자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했고 이 여파로 송도 2·4·5동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돗물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식수 받으려고 줄 선 송도 주민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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