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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도, 화이트도 아닌 핑크빛!…초여름 망중한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스프]

[스프카세] 얼음 넣은 로제 와인 즐겨보세요 (글 : 이영라 대표)

이영라 스프카세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 시기에 유럽에 가면 한낮에 테라스에 앉아, 또는 초저녁에 강변에 걸터앉아 로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날은 덥고 시원한 음료는 마시고 싶은데 취하고 싶지는 않을 때 그들은 종종 로제 와인에 얼음을 넣어 마시기도 한다.

어떻게 와인에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냐며 몰상식한 사람 취급받지 않는다. 와인을 즐기는 데 특별한 법칙이나 에티켓의 굴레 없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는 여유를 나는 유럽 사람들에게서 많이 배웠다.

이영라 스프카세
장미빛의 로제 와인(Rose wine)은 포도 품종과 양조법에 따라 여린 자몽색부터 붉은 산딸기 색까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을 가진다. 이탈리아는 로사토(Rosato), 스페인에서는 로사도(Rosado), 미국에서는 블러쉬 와인(Blush wine)으로도 불리는 이 핑크빛 와인은 일반적으로 적포도 품종을 껍질과 짧은 시간 접촉하여 색을 만든다.

이영라 스프카세
로제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의 중간 지대에서 레드 와인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화이트 와인보다 조금 더 바디감과 실키한 질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근사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로제는 화이트 와인처럼 차갑게 해서 즐기면 좋다. 유럽 사람들은 로제를 여름용 와인으로 즐기며 해변에서 수영장에서, 캠핑을 하거나 강변에 앉아서 피크닉할 때 애용한다. 여름에 유럽에 가면 마트 와인 코너는 한 벽면 전체가 로제 와인으로 도배가 되어있을 정도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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