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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사내이사 선임…승계작업 속도

'롯데 3세' 신유열 사내이사 선임…승계작업 속도
▲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롯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입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 주총에 제안한 자신의 이사직 복귀와 신동빈 이사 해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 열 차례에 걸친 경영 복귀에 실패했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신임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일 롯데의 핵심 기업으로 현지에 롯데시티호텔, 롯데벤처스재팬, 롯데서비스, 지바롯데마린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는 일본 광윤사(28.14%)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10.65%), 임원지주회(5.96%), 신동주 회장(1.77%) 등입니다.

이번 주총에선 광윤사와 신동주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 부자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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