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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작 발표…장편 2편, 단편 22편 상영

정동진

제26회 정동진영화제가 오는 8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올해의 상영작 총 24편을 발표했다.

올해의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는 "한여름 밤바다의 소리와 영화의 소리가 부딪혀 만들어내는" 고유한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비상약 같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화제의 밤을 반짝일 올해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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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편의 작품 중 2편의 장편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선정됐다.

22편의 단편영화 선정작에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Swimming'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 등이 눈에 띈다.

이처럼 올해 선정작들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찬 받은 작품들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이 어우러지게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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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품선정위원회는 어린이에 주목하고, 생과 사의 기로에 선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언급하며 "인생의 어떤 순간들에 집중하고, 단편영화라는 틀 안에 그 서사를 차곡차곡 담아낸 작품들의 서정과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다"며 작품 선정의 변을 밝혔다.

강원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며 오는 8월 2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24편의 작품들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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