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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사원에 '로봇 코끼리'가 등장한 이유?

위험하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서도 되는 걸까요?

커다란 코끼리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인도 케랄라주의 한 힌두교 사원인데요.

눈썰미 좋은 분은 진작 눈치채셨겠지만 진짜 코끼리가 아니라 '로봇'입니다.

그간 이 사원에서는 전통에 따라 종교의식에 살아있는 코끼리를 사용해 왔는데요.

하지만 코끼리에 사슬과 안장을 얹고 화려한 장식을 하는 과정에서 동물 복지 운동가들은 꾸준히 '동물 학대'라는 우려를 표시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관행을 끊기 위해 키 3.3m, 몸무게 800kg의 철제 로봇 코끼리를 제작해 사원에 기증한 건데요.

앞으로 다른 사원도 의식을 위해 살아있는 코끼리를 동원하는 대신 '로봇 코끼리'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ANI Bha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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