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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 중…실종자일 가능성

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 중…실종자일 가능성
▲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지는 모습

지난 24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오늘(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하고 있습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당장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DNA 채취 및 유족 대조를 거쳐야 인적 사항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50대 1명을 비롯해 소사체로 발견된 21명 등 총 22명이었으나,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고 구조견을 투입한 수색 끝에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시신 수습이 이뤄지면서 당초 오전 11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현장 합동감식은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입니다.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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