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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1명 위치 확인"…이 시각 화성 공장 진화·수색 상황

<앵커>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난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앞서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오늘 아침부터 소방당국 또 구조 인력들도 고생이 많습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어떤 작업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공장에서는 연기가 더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매캐한 연기 냄새가 가득한 상황인데요. 

소방당국은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야간 조명을 켜놓고 마지막 진화 작업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40분 만인 오후 3시 10분쯤 큰불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터리 공장 특성상 낮에도 연기가 났다가 꺼지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아직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화재 원인과 관련해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배터리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작업실 전체에 연기가 퍼지는 데는 15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뉴스 시작하면서 연결했을 때는 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 저희가 이 내용까지 들었었는데 그 뒤에 추가로 확인된 소식 있습니까?

<기자>

앞서 소방당국은 실종 명단에 없던 이 공장 직원 가운데 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회사 신고를 받고 추가 수색 작업에 나섰는데요.

조금 전 이 직원의 휴대전화 위치값을 확인했더니 역시 공장 내부로 확인됐다는 소방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직원도 외국인 노동자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명 시설을 켜놓고 최대한 늦게까지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앞서 전해 드린 대로 공장 내부가 전소되면서 철제 구조물이 녹아내릴 정도로 훼손된 상태라 추가 붕괴 위험성도 있는 만큼 수색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원들의 안전사고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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