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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단체전 금 싹쓸이

남녀 양궁, 올림픽 전초전서 단체전 금 싹쓸이
▲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에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습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6대 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준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이날 단 한 발의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1, 2차 대회에서 모두 중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내줬으나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사기를 올렸습니다.
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김우진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경북 예천에서 열린 2차 대회와 이번 3차 대회에서 연거푸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이우석과 전훈영은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결승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에 5대 4로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우진은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 나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월드컵 3차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입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귀국해 마지막 훈련에 들어갑니다.

다음 달 4일 대표팀 간 스페셜 매치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이달 28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합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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