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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505안타…박용택 넘어 '신기록' 달성

<앵커>

프로야구 NC의 손아섭 선수가 한국 야구사의 새역사를 썼습니다. 통산 2천505번째 안타를 쳐내며 박용택을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손아섭은 기존 기록 보유자 박용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했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빼앗겼지만 연이어 커트를 해내며 공을 골랐고, 알칸타라의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통산 2천505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닝이 끝난 뒤 꽃다발과 기념 상패를 받아 든 손아섭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두산이 웃었습니다.

3회 라모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뽑아낸 두산은 두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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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LG에 짜릿한 홈런포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회 김도영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KIA는 7회 박동원, 8회 오스틴에게 홈런을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 역시 홈런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형우가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나성범이 김진성과 10구 승부 끝에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리며 짜릿한 승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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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전향 후 처음 1군에 등록된 장재영의 3출루 활약 속에 키움은 한화에 7대 0 완승을 거뒀고, 삼성은 코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SG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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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롯데 김원중의 폭투로 7대 6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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