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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505안타…박용택 넘어 '신기록' 달성

<앵커>

NC의 손아섭 선수가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늘(20일) 두산과 경기에서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쳐내 은퇴한 박용택을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경기 9회 행운의 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수립한 손아섭은 기존 기록 보유자 박용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빼앗겼지만 연이어 커트를 해내며 공을 골랐고 알칸타라의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통산 2천505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닝이 끝난 뒤 꽃다발과 기념 상패를 받아 든 손아섭은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팔꿈치 부상 이후 타자로 전향한 뒤 2군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뽑아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키움 장재영은 처음으로 타자로 나선 1군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투수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자 이주형의 홈런이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고, 2아웃 1루 기회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1루수 옆을 스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장재영의 맹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한화에 7대 0 리드를 지키고 있고, 김도영이 데뷔 첫 만루포를 터뜨린 KIA는 LG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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