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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에어컨, 서큘레이터와 같이 틀면 냉방속도 26초 빨라"

소비자원 "에어컨, 서큘레이터와 같이 틀면 냉방속도 26초 빨라"
▲ 나은수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이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 5개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표시사항을 시험ㆍ평가한 비교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에어컨을 서큘레이터와 동시에 가동하면 냉방속도가 평균 26초 빨라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에어컨 제습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은 각각 일반 제습기, 일반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0일) 여름철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3개사의 58.5㎡형(18평) 가정용 스탠드에어컨 5개 모델의 냉방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온도를 35도에서 24도로 냉방하는 데 걸리는 속도가 에어컨만 사용할 때는 평균 6분 50초이지만,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면 6분 24초로 26초가 줄어든다고 전했습니다.

또 35도에서 24도로 냉방할 때 소비전력량도 에어컨만 가동하면 0.238킬로와트시(kWh)로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었을 때 합산 소비전력량(0.235kWh)보다 많았습니다.

"에어컨, 서큘레이터와 같이 틀면 냉방속도 26초 빨라" (사진=한국소비자원 자료, 연합뉴스)

소비자원 5개 모델별 성능시험에서는 가장 고가제품인 LG전자 FQ18EN9BE1(369만 원) 모델이 냉방속도(6분 24초)와 설정온도 대비 편차(-0.4도)가 작고, 보유기능이 가장 다양한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냉방속도만 따졌을 때는 삼성전자 AF18DX936WFT(353만 원) 모델이 6분 14초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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