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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찍는 척 '슬쩍'…CCTV 보던 점주, 도둑 가뒀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무인점포 털려다가 '독 안에 든 쥐' 신세'입니다.

지난달 서울에 있는 한 무인점포입니다.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물건을 고르고 정상적으로 바코드를 찍는 척하는데요.

하지만 화면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았습니다.

물건을 더 가져온 남성은 계산을 끝내지 않고 그냥 매장을 나서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무인점포 점주가 매장 안 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점주는 곧장 원격으로 매장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서울 한 무인점포, 물건 훔치려다 갇힌 남성

문이 잠기면서 도망가지 못하고 매장 안에 갇히게 된 남성은 황당하게도 계산도 안 한 아이스크림을 태연히 꺼내 먹기까지 했는데요.

경찰이 도착해 추궁하자 처음엔 발뺌하던 남성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경찰의 말에 범행을 인정하고 체포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불과 닷새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갔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이 자기 구해주러 온 줄 알았나", "개그 프로가 이러니까 없어지지", "무인점포는 공짜 배급소가 아니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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