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물차 연쇄 추돌 1명 중상…의사에 흉기 휘둘러

<앵커>

어젯(19일)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혀 5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급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안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30대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곧이어 뒤에서 달려오던 또 다른 화물차가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며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1명이 다리를 다치는 등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서 음주운전 등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병원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병원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가더니, 이 남성을 제압해 밖으로 나옵니다.

어제 오전, 40대 남성 A 씨가 서울 서초동의 한 개인병원에서 40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병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 의사는 팔을 찔려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병원에 다니던 환자로, 현장에서 경찰에 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자신을 죽이는 약이라는 말을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폭우가 쏟아지듯 도로 위로 물이 넘쳐흐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가득 찼습니다.

상수도사업소는 해당 도로 일대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파손된 상수도관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