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반기는 김정은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러 정상이 회담 이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내부 검토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평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어제(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협정 체결 사실을 밝혔지만, 양측 모두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동언론발표에서도 김 위원장은 '동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동맹'을 거론하지 않고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만 밝혔습니다.